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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위한 필도서/트렌드

[트렌드 코리아2022] 개인주의의 서막을 열다. 1/2부

AK 2022. 1. 18. 22:00

 

이번 2022 트렌드 코리아 책에서 느낀 전체적인 맥락은 한국이 집단주의 문화에서 개인주의 문화로 바뀌어가는 흐름을 느꼈다.

 

한국 사회는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이 서로 상호 협력을 하며 살아가는 사회이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어가면서 자본주의 문화를 따라가다 보니 개인주의 사회가 되어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찹터별로 간단히 정리하자면,

 

  • 나노사회: 공동체가 개인으로 극소수 단위로 분해되고, 개인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공동체에 속하려 한다.
  • 머니러시: 풍요롭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선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N잡은 필수다.
  • 득템력: 과시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돈만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한다.
  • 러스틱 라이프: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여유와 편안함을 느끼려 한다.
  • 헬스프레저: 건강관리는 즐겁게, 맛있게, 편하게
  • 엑스틴 이즈 백: 자유분방한 40대는 인구 규모가 크며 돈 쓸 줄 아는 세대
  • 바른생활 루틴이: 규칙적인 생활로 자기 계발과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
  • 실재감테크: 실재감을 잘 구현할수록 소비자들이 따라 온다.
  • 라이크커머스: 라이크로 돈 버는 소비자들
  • 내러티브 자본: 꿈 팔아 돈 벌자.

 


10가지 트렌드를 정리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적어봤다.

 

 

나노 사회

"공동체가 개인으로 조각조각 부스러져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p169.
 
극소수단위로 나누어 진다고 하여서 나노 사화 Nano Society 라고 저자가 명명하였다.
 
사람들이 각자의 섬에서 서로 멀리 떨어져 살기 시작한다. 공동체보다 내가 우선이된 개인주의가 시작된것이다. 한국은 오래된 집단주의 사회를 유지하고 있었다. 선진국이 되어가며서 한국 또한 미국처럼 자본주의 국가로, 개인주의 사회로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사회틀이 바뀌게 될 것이니 사회적인 갈등이 우려된다.
 
나노사회에서는 더 이상 회사나 출신 학교의 인간관계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모임에서 본인의 취향과 지향하는 바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서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p177
 
저자는 공동체가 모래알 처럼 조각조각 흩어지게 되고, 개인은 본인들이 원하거나 비슷한 집단으로 속하려 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이루어진 집단은 에코 체임버 효과를 불러 일으켜 자기 생각에 어긋나는 정보를 거부하게 되어 확증편향만 강해질 뿐이라 말한다. 
에코 체임버 효과 echo chamber effect: 생각이나 신념, 정치적 견해가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정보나 뉴스를 공유함으로써 기존의 신념이나 견해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화되고 증폭되는 상황을 뜻한다.

 

이런 특징은 특히, MZ 세대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확증편향에 빠진 개인/집단과 소통하는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머니러시

개인주의 사회가 도래하면서 나 자신을 책임질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본 쌓고 소비 하기 위해서 부가적으로 수입을 늘릴 수 있는 일을 쫓아 다니고 있다. 돈을 발굴하려는 '머니 러시'가 시작된 것이다.
 
자본주의에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MZ세대는 재태크와 소비에 대한 개념을 잘 갖추고 있다. 이들의 상당수는 부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투잡에 모자라서 3개 이상을 하는 N잡러들이 많아지고 있고, 투자 또한 부수적인 파이프라인으로 생각하며 재태크를 준비하는 사람들 많아지고 있다. 
 
돈을 쫓는 이유는 다양하다. 높아지는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서, 높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FOMO(fear of missing out)증후군] 배제된 느낌이 싫어서, 급격하게 오르는 물가로 인한 경제적 불안감 때문에 부가적인 파이프라인을 찾으며 자신을 개발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부업으로 돈을 모으지만, 고급소비를 경험한 사람들은 높은 소비를 지속하게 되고, 또한 과시욕까지 생겨서 이런 소비 패턴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소비가 수입을 앞지르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투자를 목적으로 과도하게 빚투/영끌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자산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워런 버핏
 
나 또한 3년 전에 주 45시간을 근무하면서 추가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 창업을 했다. 꽤 괜찮은 비지니스 모델이였다. 적당한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아직도 하고 있지만, 확대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쳤다. 아쉽지만 좋은 경험으로 만족한다. 다음 기회에 더 나은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이란 상품/서비스의 정보 흐름 등을 엮어내는 사고의 틀이며, 이러한 사고의 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들의 역할과 잠재적 이익 가능성, 매출의 원천 등이 담긴다고 한다.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시대의 흐름을 바꾼다. 오늘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많은 플랫폼 서비스 들과 유튜브 콘텐츠들은 사실 앙터프리너십 Enterpreneuship을 갖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고민 끝에 생겨난 비즈니스 모델이다."-p219
 
저자는 머니러시 트렌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만이 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계발해나가야 한다고 한다. 
 
 

바른생활 루틴이

개인화된 사회에서는 내가 집단보다 나에게 집중과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나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려고 한다. 일명 '바른 생활 루틴이'이라 하는데, 계획된 삶을 살려고 본인의 루틴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다.
 
바른생활 루틴이는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어 실행하는 과정이나, 행위 자체나, 생각을 통해서 자신을 칭찬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타인에게 혹은 자신이 위로하며 행복감을 느낀다.
 
루틴이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인생이지만, 그 인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기 다짐적' 삶의 태도다.-p332.

 

바른생활 루틴이의 등장 배경은 이러하다. 주 5일제가 정착되고, 거기에 더해서 코로나 19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일상의 자유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남는 시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오는 불안감 때문에 삶을 통제하려 계획된 삶을 추구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더욱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오는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감까지 얻게 되었다.

 

나머지 7가지 트렌드는 2부에서 요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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