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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others won't, so tomorrow you can do what others can't.

사장을 위한 필도서/트렌드

[트렌드코리아2023] 2023년의 전망

AK 2023. 2. 20. 08:00

2022년 끝자락에 읽은 책인데 이제야 정리해서 올린다. 거의 3년을 기다리며 준비한 프로젝트를 포기한 후 2달 정도 휴식을 취했다. 

머릿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시간은 많았는데도 책도 잘 안 읽히고, 글 쓰기도 안 됐다. 이제 다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시작해 보려고 한다. 당연히 책이 함께 할 것이고, 정리하며 느낀 점들을 써 나아갈 것이다. 


2023년의 트렌드 코라아는 트렌드를 크게 3가지로 나누고있다.

경제, 사람, 그리고 기술.

 

경제면에서는 더이상 보편적인 고객층이 없어지고 세분화되는 평균실종.

그리고 극도의 가성비만을 추구하는 체리슈머의 증가와

거부할 수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할 수 있는 뉴디맨드 전략을 소개 한다.

 

사람면에서는 빅뱅의 수준급으로 급변하고 있는 회사 조직문화를 다룬 오피스 빅뱅,

대인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다양해진 인덱스 관계,

몰입을 통해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 나서는 디깅모멘텀,

그리고 더 이상 늙기를 거부하고 몸과 마음 모두 젊어지고 싶어하는 네버랜드 신드롬을 담고있다.

 

기술면에서는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 알파세대,가 사회에 미칠 영향,

필요하기 전에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대응기술,

그리고 가상공간이 가진 힘이 공간에 미칠 영향,공간력,에 대해서 담고 있다.

 

10가지의 트렌드를 간단히 정리해봤다.

 

평균 실종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양극화의 심화뿐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족단위, 아버지나 어머님의 취향, 가족의 취향을 벗어나 고객 1명의 취향이 강조되고 있다. 그에 따라 다양해진 라이프 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사회와 기업들이 변하고 있다.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료를 설명하는 다양한 통곗값을 확인해야 한다.”-p.167
“이제 평균적인 무난한 생각, 평범한 상품, 괜찮은 서비스로는 두각을 나타낼 수 없다. 평균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무난한 상품, 평범한 삶, 보통의 의견, 정상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정규분포로 상징되는 기존의 대중 시장이 흔들리면서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차별화•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었다. 평범하면 죽는다.” -p.169

 

더욱더 표적고객 선정, 타케팅이 중요해졌다. 전략을 짤 때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해야 하고, 타겟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듯하다.

 

체리슈머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비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평균 4인 가족 단위에서는 1인 가족으로 바뀌면서 소비하는 것들을 적은 양이나, 낱개로, 혹은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고, 필요에 따라서 단체로 공동구매해 비용을 아끼려고 하며, 정기구독을 하는 것들 또한 유연하게 계약을 해서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

“작고 유연한 소비를 원하는 체리슈머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똑똑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p.218

 

혼자 살면서 필요한 것들은 많고 수입은 한정되어 있으니, 아끼려는 고객들은 넘쳐나는 정보나 방법들을 찾아 전략적으로 소비하려고 한다.

 

뉴디맨드 전략

고객이 거부할 수 없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두 가지 전략

  • 교체 수요: 기존 것보다 좋게 업그레이드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다양한 지불방식을 만든다.
  • 신규 수요: 전에 없는 상품,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에 없는 카테고리를 형성시켜 작은 시장부터 공략한다.

현재 것을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큰 모험을 요구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더 좋은 것, 새로운 것을 생산해 내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한다.

 

오피스 빅뱅

팬데믹으로 인해 자산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조기퇴직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개개인의 삶이 중요시되면서 회사보다 나 자신의 발전을 우선시 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회사보다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반영된 현상이다.”-p.178

 

또한, 연봉만큼 복지에 대한 기준도 높아졌다.

소속을 거부하고 자발적으로 본인이 선택한 시간에 업무를 골라서 하는 프리랜서들이 증가하고 있다.

저자는 직원들 유지, 확보하고 위해서는 조직이 나서서 직원들의 성장을 도와주어야 하며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는 필히 올바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덱스 관계

다양해진 소셜 미디어 수만큼 인간관계가 늘어났고 있다.

깊은 관계로 맺어진는 몇몇 친구보다, 얇지만, 넓게 많고 다양한 친구를 사귀기 시작했다. 친구를 사귈 때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사귀며, 오프라인 못지않게 온라인의 관계도 중요시 한다.

저자는 기업들은 앞으로 소비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같은 취향을 가진 타인과 인덱스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구연할 수 있어야 하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보안과 안전 또한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소수의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쌓아가는 것이 예전의 ‘관계 맺기’라면, 요즘의 관계 맺기는 목적 기반으로 형성된 수많은 인간관계에 각족색인Index를 뗐다 붙였다 하며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관계 관리’에 가깝다.” -p.223

 

사람을 쓸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가며 맺는 인간관계가 얼마나 효율적일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디깅모멘텀

자신이 좋아하는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설정한 컨셉에 몰입하거나, 타인과 소통하며 특정 대상을 좋아하거나, 물건을 수집하며 행복을 느끼는 트렌드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트렌드가 늘어나는 이유는 몰입을 통해서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중 잠깐이라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여 행복을 충전한다면, 다음 날의 스트레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근성이 생긴다.” -p.297

 

알파세대

"태어나 처음 말한 단어가 ‘엄마’가 아닌 ‘알렉사’” -p.303

 

2010-2024년대 생들을 알파세대라 칭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 이 세대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다. 원리를 이해하려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으며, 부모인 밀레니얼 세대는 이들에게 돈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어떻게 쓰고, 투자하는지 가르치고 있다.

 

이 세대들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할까…?

 

선제적 대응기술

“이제 우리는 기술이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파악해 미리 제공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p.331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맞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설정해 둔 기능이 작동하거나 안면인식이나, 신체 활동을 보고 예측하여 대응하는 기술이 생겨나고 있다.

“소비자가 모르는 욕구를 발견해 주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상상력을 누가 먼저, 더 적합하게 발휘하느냐가 앞으로 선체적 대응기술 경제력의 승부처가 될 것이다.” -p.346

 

공간력

더 크게 혹은 작게 공간을 만들어 고객을 머물게 하라.

“일상이란 죽음으로 가는 지루한 통로’라고 표현하며 지루함을 돌파할 수 있는 것은 비일상성으로, 일상에서 볼 수 없는 환상감을 제공해야 한다.”-p.378

 

공간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고객을

  • 극진히 대접하거나, 추억할 만한 경험을 선하하 거나, 기능이나 해택을 뛰어넘는 놀라움을 선하하라.
  • 교류와 공감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라.
  • 온-오프 공간을 연결할 수 있는 전략 짜라.

 

네버랜드 신드롬

사람의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저출산으로 하나씩 낳아 잘 키우는 사회가 되었다. 그로 인해 아이는 부족함 없이 자라게 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심리적 압박을 적게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사회적 나이’ 개념이 사라지고, 특정한 나이에 해야 하는 것들도 사라지고 있다. 우리는 예전 세대에 비해서 느리게 어른이 되고 있는 것 이다.

사람들은 점점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욕구, 더 나이 들지 않으려 하며, 아이처럼 노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현상은 나타나는 이유중 하나로 늘어난 생애 주기가 크다.

 

“이렇다 보니 취업•부모됨•자가마련•은퇴 등 “이 나이쯤엔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식의 ‘사회적 나이’ 개념이 흐려지고 있다.” -p.397

 


내가 생각하고 있는 흐름과 다른 것들이 있어서 비교해 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다. 책의 소제목처럼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게 더 많은 노력들이 필요로 한 것을 책을 읽으며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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