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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others won't, so tomorrow you can do what others can't.

사장을 위한 필도서/마케팅

[마케팅의 신] 2부. 일에 임하는 자세

AK 2022. 3. 13. 08:00
마케팅의 신


1부에서는 고객에게 다가가는 법 알아봤고 2부에서는 일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정리했다.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업에 신념이 있어야 하며, 헌신할 수 있는 자세와 끊임없이 나를 연마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하다.




신념이 없으면 말하지 말라.

"만약 당신이 타인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고, 애정도 없으면, 그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진정한 믿음이 없다면, 그리고 타인과 함께 풍요로워지고 성장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절대로 광고 일을 하려고 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만 괴로워질 뿐이다."


광고뿐 아니라, 사람과 상대해야 할 업종에 모두 해당하는 말이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진정성과 성실성이 없다면 고객이 느낄 것이다. 그 전에 같이 함께하는 팀이 느끼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전염되어 우리 사업의 큰 디딤돌 혹은 걸림돌이 될 것이 자명하다.

"그는 성공적인 광고의 첫 번째 조건으로 진정성과 성실성을 들었다."


저자는 우리가 우리의 일과 제품을 신용하는지 질문한다. 신용하지 못 한다면, 다른 것을 찾아 보는 건 어떨까? 본인이 확신이 없는데 누구에게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판매하겠는가?

"당신은 당신이 파는 상품을 믿고 있는가?" 믿고 있다면 주위 사람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다. "열정은 전염되기 때문이다." -Jay Abraham


나에게 던지는 질문

  •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가?
  • 내가 판매하고 있는 것을 신용하고 믿는가?
  • 나는 그것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가?




자신을 헌신하라.

"그것이 누구의 공적인지 신경 쓰지 마라. 그러면 큰일을 할 수 있다."


작가는 반보성의 법칙을 이용하라고 한다. 반보성의 법칙이란 우리가 먼저 타인을 신뢰하면 어떤 형태로든 돌아온다는 것이다.

나는 무조건 타인에게 베푼다고 어떤 형태로든 돌아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한국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호의를 베풀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있다. 누구에게 호의를 베푸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동의한다.

"If people give too much credit and engage in too much powerless communication. It's all too easy for them to become pushovers and doormats, failing to advance their own interests. The consequence: givers end up exhausted and unproductive." -아담 그랜트 <Giver and Take> p. 155


비생산적인 헌신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리 일을 우선시하고 타인이 도움을 요청할 때, 무조건, 아무 때나 도와주지 말고 스케줄에 맞추어 할 수 있는 만큼 하자. 그렇지 않으면 타인에게 끌려다니게 되고 에너지와 시간만 소모하게 되는 호구기버로 전락할 것이다.


TMI
아담 그랜트의 책 <Give and Take>을 보면 사람을 3 분류로 나눈다. 상대방에게 받은 것만큼 만 해주는 매쳐(matcher), 받기만 하는 테이커(taker), 주기만 하는 기버(giver). 기버는 다시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현명한 기버(successful giver), 또 하나는 호구기버(self-sacrificing giver)이다.

호구기버는 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종종 지나친 희생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다. 스마트한 기버는 이기적 이타주의자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스스로 돕는 기버가 되야 한다. 이익에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자신과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할 기회를 찾는다.


헌신하는 법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헌신은 우리의 에너지와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무언가 있겠지만. 먼저, 본인이 배워야 하는 단계인지 아닌지 객관적으로 판단 후 선택한 곳에 집중해야 현명한 기버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지 것이다.

책에서 헌신을 하자고 하는 뜻은 성과에 집중하지만,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내려놓음을 배우는 뜻 같다. 우리가 헌신을 할 때

"'다른 이와 비교해야 얼마나 많이 달성했는가'를 아니라. 자신이 ‘달성해야 할 일을 얼마나 많이 이루었는지' 오직 그것만 판단의 기준으로 삼자."


각자만의 달성할 수 있는 능력치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보는건 어떨가?

우리의 업적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헌신 할 수 있는가?



당신의 무기를 끊임없이 연마하라.

"우리가 변화하는 것을 멈출 때는 살아가는 것을 그만두었을 경우다." -부르스 바튼


‘변화하지 못하면 퇴보한다.’ 내 전화기 화면에 있는 글귀다.
나는 내가 변화하지 못하면, 지식과 경험을 더는 쌓지 않으면, 더 좋은 나의 모습을 찾아 계발하지 못하면, 고여있다 냄새가 나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만 줄 거라 생각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다. 익은 벼가 되고 싶다. 사랑과 겸손을 알고 행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달기기 선수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듯 당신도 당신의 무기를 끊임없이 연마해야 한다."
"어떤 일이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면 뭐라도 된다. 그러나 어중간하게 일을 한다면 언제까지나 그럴 것이다."-브루스 바튼

표지가 뭔가 있어 보여서 샀었다. 표지만큼 대단한 비밀은 없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사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정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오래된 책이라 그런지, 아니면 저자가 브루스 바튼의 신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그런지, 어떤 이유여서건 저자의 의견과 내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 점들이 많았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점들 때문에 내 생각을 조금 더 알고 정리 할 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기본기 충실하면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다는 게 내 사업 철학 중 하나다.
기본기도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라서 기본적인 요소만 알고 실행 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고 지금까지 그렇게 운영을 해왔다.

저자의 말 중 기억에 남는 한마디는 ‘당신의 분야의 책을 쓸 수 있는가?’
2년 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는 바램이었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며 나만이 배우고 경험한 것들이 글로 쓰여진다면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지 않을까 싶다.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나는 나의 업을 진심으로 성실히 대하고 있는가?

"만약 당신이 타인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고, 애정도 없으면, 그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진정한 믿음이 없다면, 그리고 타인과 함께 풍요로워지고 성장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절대로 광고(현재하고 있는) 일을 하려고 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만 괴로워질 뿐이다.” -브루스 바튼


나는 유연하고 강한 신념을 가지고 싶기에 오늘도 나만의 무기를 끊임없이 연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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