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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공부머리 독서법] 공부 잘 할 수 있는 방법!

AK 2022. 9. 19. 10:53

공부머리 독서법

 

자녀에게 어떠한 교육 방법이 좋을지 고민하거나 책을 읽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는 부모들에게 좋은 책이다. 

순차적으로 독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찹터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정리했다. 

 

1. 초보 독서법

보통 중학생에 올라가서 성적이 떨어진다고 한다. 1차 고비가 중학교 1학년, 2차 고비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성적이 급 추락한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공부할 양은 많아졌는데 어려워서 벅차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읽기 능력이 중학교 이후 급속히 떨어져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듣고 공부하는 사교육 방식이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아 소요된다. 읽고 이해하는 공부 방식이 읽기 능력을 올려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독서법 1

줄거리는 술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읽는다. 

1주일에 1권, 1년 52권 목표

독서 속도가 소리 내어 읽는 속도보다 빠르면 안 된다. 

 X 그림 기반 책, 장편 동화(150쪽)

일주일 독서 계획

  • 같이 책 구매
  • 독서 시간 정하기
  • 독서 후 내용 대화
  • 잘했으면 상 주기



2. 언어능력 향상

책 읽기는 책을 좋아하는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읽기 능력의 경우가 많다. 본인의 읽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말이나 글 등의 정보는 바르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 글을 읽고 이해하는 언어 능력. 언어 능력을 향상되어야 공부할 때 이해가 쉬워 쏙쏙 머리에 들어온다.

 

“인간의 뇌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이루어져 있는데, 1000억 개의 신경세포들은 시냅스라는 틈으로 서로 연결돼있습니다. 이 틈이 얼마나 조밀하고 원활하게 연결되어있느냐가 그 사람의 지적, 정신적 능력을 결정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이 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이 연결 방식이 계속해서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뇌 과학에서는 이것을 ‘뇌의 신경가소성'이라고 합니다.“-p.61 

 

공부를 잘하려면 언어능력이 뛰어나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언어능력은 향상하는 확실한 방법은 독서다.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뇌의 신경가소성은 발달되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독서법 2

2주 독서 계획: 2주에 한 권(250쪽), 표준 읽기 속도

  • 같이 책 구매
  • 독서 시간 자유롭게 정하고
  • 첫 주 마지막 날 책 내용 대화
  • 2주 마지막 날 책 내용 관련 대화



3. 이야기책으로 성적 올리기.

독서는 지식보다 재미로 해야 한다.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동화나 소설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독서를 통해서 언어능력을 향상할 뿐 아니라, 개념화 능력, 공감 능력과 추론 능력도 발전한다. 



 

4. 책을 싫어하면 어떻게 할까?

보통 이해가 어려워서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점 앞, 뒤 문장이 정보를 서로 연결시키지 못한다. 글에 담긴 감정을 읽어내지 못한다. 즉, 문맥을 통해 어휘의 뜻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10분 정도를 먼저 읽어주고, 혼자 40분가량 책을 읽게 하라고 한다. 그리고 10분은 책에 관한 대화로 마무리를 한다. 이렇게 7일을 반복하며 마지막 날에는 독서 충실도 테스트를 해본다.



5. 언어 수준이 낮으면 본인 학년의 교과서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교과서나 책이 읽기 힘든 이유는 언어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글의 논리가 복잡해진다는 것이다. 논리가 복잡하다는 뜻은 글에 직접적으로 지식, 개념, 관념들을 쉽게 알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읽기 열등 상태를 개선하는 2가지 방법

  • 나의 언어 수준에 맞는 책을 읽는 ‘레벨 독서'
  • 나의 연령에 맞는 책을 ‘반복 독서'하는 방법

책을 읽음으로써 언어능력이 향상이 되고 그러므로 공부가 수월해진다.



6. 독서가로 키우기 위한 첫걸음.

한국과 달리 핀란드는 8세 미만의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을 법으로 막고 있다. 

 

“뇌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고 태어나며, 6세까지는 감정, 정서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7세 이후에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를 끝낸다.”-p.159

 

조기 교육 아이의 뇌를 파괴한다. 제대로 조립되지 않은 차를 도로에 달리게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감정이 제대로 발달이 안된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서 스스로 공부를 잘 못하고 하기 싫어합니다. 의욕과 성취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의욕과 성취감은 감정의 일부분이다. 감정은 대뇌변역계에서 나오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의욕도, 성취감도 느끼기 힘들어진다고 한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조기 문자 교육을 금기시하는 선진국들이 있는 것이다. 

 

그림 책부터 읽어주어라.

“그림책 읽어주기에는 대뇌변연계를 발전시키는 이 모든 행위가 집약돼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품에 안겨서 책을 읽고, 부모의 과장된 연기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며, 스스로 연기자가 되어 연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 기본 메커니즘은 아이에게 행복감을 줍니다.” -p.165

 

이를 통해서 인물들의 감정,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를 배우게 되어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표현력도 발전하게 된다. 

 

 

7. 읽기 독립의 방해물 제거

독서 지도가 실패하는 이유.

  • 학년이 올라가며 독서량 감소
  • 속독함
  • 부모가 선택한 책 읽음
  • 학습만화책 읽음
  • 사교육 시간에 밀려 읽을 시간 부족

즉, 독서를 재미가 아닌 지식 습득으로 생각하면서 읽게 되면 지속적으로 독서를 하지 못할 것이다. 

 

본인이 원하는 책이 아닌 부모님의 권유로 읽게 되는 책들은 보통 지식도서들이다. 이런 책들은 아이들에게서 책을 더 멀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뿐이다.  아이들이 책 읽기를 ‘지식의 축적'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아이가 흥미 있고 쉽게 1주일 안에 읽을 수 있는 책을 직접 고르게 도와주어야 한다. 

 

“속독은 영혼 없이 정보만 간단히 습득해도 좋을 때나 쓸 수 있는 하찮은 잔기술에 불과합니다.”-p.190

 

독서의 나쁜 습관의 99%는 속독에서 온다 책이 재미없거나, 시간에 쫓기거나, 속독의 기술이 멋있어 보여 하지만, 책에 담긴 저자의 생각과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깊게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야 한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주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해야 한다. 

 

독서가 생활이 되게 규칙적인 시간에 읽고 특정 요일에 도서관에 가야 한다. 아이가 직접 고르게 두어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가 절대 읽지 않을 것 같은 분야의 책을 선택할 때가 아이의 진정한 책 읽기의 독립이 시작된 것이다. 

 

읽기 독립의 적. 게임, 스마트폰! 

현시대에서는 영원히 금지시킬 수 없다. 그렇다면 최대한 늦추고, 다른 종류의 재미를 많이 접하게 해서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라. 



8. 독서, 생각의 힘을 기르는 것

 

“타고난 멘탈이 어떻든 간에 중요한 것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판단할 수 있는 정신적 성숙함, 생각을 활용하는 힘입니다. 왜냐하면 이 힘이 감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p.215

 

“언어능력이 높다는 것은 이치에 맞게 꼼꼼하게 따져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p.217

 

책은 그저 교향을 쌓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생각을 단련하고, 세상을 잘 이해하기 위함이다. 



9. 책은 깨닫기 위해서 읽는 것이다. 

“왜?라고 물을 수 없는 아이는 지식을 다루는 방법을 모릅니다. 지식을 만나면 그냥 외웁니다.”-p.243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책의 지식 체계를 배운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지식도서 다독가들은 거대한 고래가 바닷물을 집어삼키듯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집어삼킵니다.-생략- 그 결과 그들은 더 강한 ‘광통신망', 압도적인 지식, 세계를 꿰뚫어 보는 눈을 얻습니다.”-p.257




10. 독서 강화

“호기심은 지식도서 읽기의 엔진이다.” -p.276

 

학습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이지만, 호기심은 내부에서 외부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식의 습득에 있어 더 적극적이다. 

 

독서 편식한다고 다른 책을 읽으라고 말하거나, 강요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지금까지 흥미 있게 읽던 책이 보잘것없어 보이거나, 더 이상 즐거운 놀이가 아닌 지루한 공부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다. 

 

지식도서를 읽을 때. 기본 공식

  • 머리말을 완벽하게 읽기: 책의 주제, 핵심이 함축된 장이다.
  • 핵심 문장이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 밑줄 치기
  • 문단별, 단락별, 소제목 별로 끊어서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 밑줄 친 부분은 다시 읽는다. 




11. 독서 훈련법

슬로리딩: 깊이 사색하며 천천히 조금씩 읽기

반복 독서: 정독으로 3번 같은 속도로 읽기

필사: 천천히 한 문장씩 꾹꾹 눌러쓴다. 하루 1시간

초룩: 나만의 지도 만들기. 내용을 이해하고 나만의 형식으로 개념화 하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요즘 어떻게 책을 읽고 있는지 살펴보게 되었다.

보통 지루한 책이 아닌 이상은 띄엄 띄엄 읽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거의 한 손에 펜을 들고 있어서 읽는 글자를 가리키면서 읽는 편이다. 그래야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해있지 않고 오로지 내 펜이 가리키고 있는 곳에 집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읽는 시간을 정해두고 싶지만, 일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자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서, 시간 있고 여유가 있으면 책을 읽는 편이다. 15분이 될 때도 있고, 4시간 정도 읽을 때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읽으려 많은 시도 해 봤지만 아직 성공하지는 못했다.

 

한 번에 같이 읽는 책은 최소 2-3개 정도다. 지식 서적과 흥미 서적을 섞어서 같이 읽는 편이다. 지식 서적이 따분해지기 시작하면 흥미 서적을 보는 식으로 독서를 이어 나간다. 

 

최근 3개월 동안은 책을 제대로 읽지도 서평을 쓰지도 못했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챙기다 보니 책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이제 조금 안정화를 찾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글을 올린 게 7월 9일이니 2달이 넘게 글을 안 올렸다. 그래서 그런지 먼가 허전한 정리지만, 부족한 대로 글을 올린다.



 

이 책은 빠르게 쉽게 읽혔고, 각자 가지고 있는 독서법을 한 번쯤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어서 좋았다. 자녀가 있는 분과 독서법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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