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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돈의 미래] 최악의 위기가 오고 있다.

AK 2022. 5. 18. 07:00

돈의 미래

짐 로저스가 생각하는 세계 경제의 위기와 기회를 담고 있는 책이다. 원본이 일본에서 2020년 5월에 출간된 책이다. 코로나가 터지고 얼마 되지 않아 발행된 책이라는 점 유의하였으면 한다. 

 

챕터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정리해서 빠진 챕터도 있다.

내가 정리한 것보다 책에 당연히 많은 양의 정보와 디테일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내 생각이 섞여 있는 정리다 보니, 저자의 관점에서 빗나갈 수도 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시선에서 짐 로저스는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 세계 3대 투자자가 바라보는 부의 흐름을 같이 살펴보자. 



1장. 피어오르는 위기의 징조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능가하는 위기가 온다. 

위기의 전조들이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인도의 경기 침체 상황은 위기를 부르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 세계 여러 나라가 제로 금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금리는 원래 통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면, 부채를 안고 있으면, 빚이 늘면 늘수록 금리에 대한 부담은 커질 것이고 위기가 발생하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경제 공항으로 도래할 수 있다. 경제 위기는 사회에 불안을 만들고 전쟁을 부루는 도화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세간의 신호를 읽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내 주변에서 나타나는 위기의 신호들부터 읽어라. 



2장. 과거의 위기가 알려주는 것들

“1920년대 전반 미국에서도 일본과 유사한 일이 있었다. 거품이 사그라들면서 경제가 밑바닥부터 무너지자 정부는 금리를 올리고 예산의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했다. 위기가 한창일 때 금리를 올리고 긴축재정을 실시하면 경제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p.45

 

”나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이들은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p.52

 

또한, 사람들은 화가 났을 때 분노를 표출할 배출구를 찾는다. 위기로 불행해진 사람들은 늘 누군가를 비난한다. 그 표적은 부자다. 그리고 외국인이다. 위기는 산불과 비슷하다고 한다. 산불은 오래된 나무들을 죽이고, 새로운 숲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기도 마찬가지다. 실패를 깨달았다면 이전 방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위기를 대처해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 이야기한다. 

 

 

3장.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저자는 상식을 의심하고 역발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의 상식이 15년 뒤에도 상식일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위기는 일정한 주기로 반드시 찾아온다. 그리고 당신이 지금 옳다고 믿는 상식 중 대부분은 15년 후 상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p.72

 

섣불리 행동하지 말자.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곳에 투자하지 말자. 투자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를 하지 못 한다. 

 

짐 로저스가 위기에 반드시 가지고 있는 자산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그렇게 ‘믿고’ 행동하는 것이다. 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위기가 심각해질수록 역설적으로 달러는 시세가 오르고 그 가치는 과대평가될 것이다. 나는 그 시점에 달러를 팔고 다른 것에 투자할 계획이다.”-p.81

달러 가치가 오르면 저자는 달러를 팔아 금이나 은을 산다고 한다. 금과 은, 달러 그 자체가 건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안전자산으로 믿기 때문이다. 

 

위기가 몰려올 때 어떤 기업을 피해야 하나?

부채를 최소화 못하거나, 빚이 많거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기업은 피해야 한다. 

 

 

4장.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절대 법칙

  • 건강한 회사인지 최소 5~15년 치의 손익 계산서를 봐라.
  • 내가 관심 있고 아는 회사에 투자하라,
  • “알고 있는 것을 ‘안다'고 말하라.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라. 그것이 ‘안다'는 것이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 없이 배우는 것은 헛수고이고, 배우지 않은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공자
  • “아무리 지식을 익혀도 전지전능해질 수는 없다. 단, 공부하지 않으는 사람들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격차가 생긴다.”-플라톤
  • 여러 번 실패할 것을 예상해라. 저자는 40번의 실패를 딛고, 버티면서 3번은 큰 성공을 할 수 있었다.
  • 나만의 투자 방법을 찾기.
  • 다른 사람의 투자 결정에 훈수 두지 말고, 돈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고, 지출보다 절약.
  • 정보는 다양하게 수집해야 한다.



6장.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신호를 읽기 위해 알아야 할 경제 상황들을 살펴보자. 

EU에서 탈퇴한 영국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미래는? 영국이 해체되지는 않을까? 통일된 지 얼마 안 되는 나라이니 해체되고 스코틀랜드가 독립해 석유를 가져간다면 영국은 자원 문제로 골치가 아플 것이다. 브렉시트가 다른 유럽 국가들도 EU를 탈퇴하는 사태로 발전하지는 않을까?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EU를 벗어나자고 외칠 정치인이 수두룩하다.”-p.159

 

“오랜 세월 유럽 금융의 중심지 이던 런던의 위상은 어떻게 될까?”-p.159 영국이 브렉시트한 이상 런던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영국은 막대한 국가 부채를 안고 있으며 재정은 악화되고 있다. 이제 과거 영국이 누렸던 영관은 흔적만 남을지도 모른다.”-p.169

 

스위스프랑 투자하는 기업??

스위스프랑은 구글과 아마존이 지키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FANG에 투자하는 시대이다.

 

세계경제의 패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미국은 현존하는 가장 강한 국가이며, IT로 강국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 자리를 중국이 앞으로 100년 동안 패권을 잡을 것이다.

 

일당 독재 체제와 번영의 역설

해외의 문호를 개방하지 않는 나라의 최후는 늘 비참하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강력한 자본주위 국가였다. ..(생략).. 하지만 특이하게도 중국은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 자유화를 추진해 눈부시게 발전해왔다.”-p.167

 

왜 러시아 농민들은 트럼프에게 고마워할까?

“러시아는 채무 비율이 낮고 막대한 천연자원도 갖고 있다. 그만큼 러시아는 기회가 많은 나라다.”-p.170 전 대통령 트럼프가 러시아에 경제적 제재를 하면서 수입에 의존하던 러시아의 농업은 크게 성장해 세계 1위 곡물 수출국으로 올라 선 적도 있었다. 

 

중국이 투자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

아프리카, 50개 이상의 국가에, 현재는 약 12억 인구가 살고 있다. 2067년에는 32억 명으로 전망한다. 즉, 아프리카 소비 시장은 커질 것이다. 그 중심에는 중국이 먼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 저자는 이야기한다.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밀착 협력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고, 아프리카 대륙에 철도와 항구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생산과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다방면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2025년에는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중국에 큰 관심과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 

 

어느 나라가 쇠퇴하고, 어느 나라가 부흥하는가?

“역사적으로 강하고 위대했던 나라를 살펴보면, 모두 이민자를 조건 없이 수용했다. 시대가 바뀌어도 이민자가 찾는 나라가 번영하는 것은 역사의 필연적인 법칙이다.”-p190 미국은 ‘아메리칸드림' 때문에 많은 이민자들이 아직까지도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이민자에게 관대하지 않은 대통령 당선되었었다. 예전에는 체스터 A 아서 대통령이 ‘중국인 배척법'으로 중국인 이민자를 배척하는 법안도 10년 동안이지만 시행된 적도 있었다. 

 

한국 사람이 본인 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듯 미국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로 생각한다. 하지만 자유를 외치는 나라에서 외국인을 배척하는 대통령이 당선되었었다. 어떤 신호일까?

 

저자가 생각하는 세상을 바꾸어 놓을 만한 기술은?

“어떤 시대든 같은 행동이 늘 반복되는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p.195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블록체인. 가상화폐에 쓰이는 금융 기술을 바꾸는 것 만이 아닌, 의류 기관에서는 환자 정보 공유, 부동산 계약, 비즈니스 계약, 그 외 기업의 거래를 통해 나타나는 수수료도 없앨 수 있는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존 시스템을 대처할 수 있다.

 

 

 

7장. 현명한 투자자는 상식을 의심한다.

교육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저자는 MBA 학위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한다. 

“정규 교육이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 시대다.”-p.216 대학과 대학원은 기회비용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MBA는 돈 낭비, 시간 낭비나 마찬가지다. 인생에서 2년이란 시간을 의미 잇게 보내고 싶다면, 그 돈으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창업에 도전하는 편이 낫다.”-p.215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권위 있는 사람의 경제적 의견을 믿을 수 있을까? 

“나는 노벨 경제학상의 가치를 믿지 않는다. 과격한 말일 수 있지만, 서구의 명문대 출신 엘리트들끼리 의논해서 정하는 편협한 상이라는 것이 내가 가진 노벨 경제학상에 대한 인상이다. 수상자의 연구가 현실에서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p.221

 

제2의 실리콘밸리는 어디?

중국은 미국에 대비해 연 10배가 넘는 엔지니어들을 배출하고 있다. 저자는 2035년쯤 중국 광둥성의 선전이 제2의 실리콘밸리, 혁신의 새로운 중심지로 바뀐다고 저자는 말한다.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얻어라. 

“모든 뉴스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은 한쪽 입장에서 전하는 편향된 뉴스에 불과하다.”-p.230 CNN 뉴스만 보지말고, 다른 나라에서 보도되는 뉴스를 접하라고 한다. CGTN 중국의 영어판 방송 네트워크, Russia Today 러시아어의 영어 뉴스, Aljazeera 알자지라 (중동판 CNN)를 저자는 추천한다. 

 

미국은 가난해지고, 중국이 부유해질 수 있다?

“중국은 더욱 번역할 것이고 다른 신흥국들도 과거보다 풍요로운 나라가 될 것이다.”-p.238 미국이 1위에 밀려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철광과 석유 시대는 끝나고 희소금속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전 세계의 희토류(전기차에 들어가는 영구자석의 핵심 재료) 공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전 세계의 매장량의 45%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어쩌면 판세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미국은 이제 시작 단계이다. 가속화를 해야 하는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회토류와 희귀 금속 생산을 오로지 자국에서 감당하기에는 힘드니 동맹국에게 어느 정도 도움을 받게 될텐되, 뜻대로 되지 않게 되어 격차를 줄이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본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대마초 시장 

대마초는 예전 미국이 주류에 세금을 부과해 정부가 수익을 얻은 것처럼, 대마초 또한 세금을 부과해 합법적으로 판매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미국은 대마초에 대한 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뉴저지는 보수적인 주임에도 불과하고 기호용 대마초가 2020년에 합법화되었고, 기호용과 의료용으로 모두 합법화된 주가 18주나 된다. 연방에서는 마리화나를 마약류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주법과 충돌이 아직 있지만, 합법화하는 주는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불법으로 유지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질 것이다. 

 

우리가 블록체인에서 놓치고 있는 것

블록체인. 현재로서는 암호화폐의 가치의 변동성이 너무 크다. 생겨나는 암호화폐가 많은 것처럼 사라지는 암호화폐도 적지 않다.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된다면서 암호화폐는 사라진다.”-p.248 암호화폐를 만들려는 기업들이 많겠지만, 정부가 만든 디지털 화폐가 활성화되면, 민간 기업들의 암호화폐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이 점을 유념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중국처럼 전체주의 국가는 가상화폐를 선호한다. 돈을 누가 어떻게 사용했는지 낱낱이 파악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화폐가 있는 곳은 힘들다.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은행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시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에 투자하면 성공할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대상에 투자해 성공하기가 어렵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근거 없이 열광하는 곳을 피하고, 아무도 모르거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을 찾아야 한다.

 

아시아에서 여성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성의 지위가 올라갈 것이다. 여성으로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 여기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말을 맹목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생략)... 세간의 상식을 의심하고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부를 쌓고 성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p.253

 

거품이 가라앉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준비하면 된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배움을 통해서 힘을 길러 거센 파도를 피해서 기회를 잡길 바란다. 

 

탑다운 방식으로 숲을 보고 투자하는 전략이 요즘에 관심이 많이 간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어두운 미국 주식 전망은 나의 시선이 기업이 아닌 세계 경제로 향하게 한다. 

 

세계경제 전망은 어둡다. 나의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내가 누렸던 것보다 적을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건 짐 로저스의 말처럼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배우고 관찰하며 현명한 판단을 내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위기의 신호를 읽어라. 위기가 곧 기회다. 

 

세계가 움직이는 방향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짐 로저스의 생각이 담겨 있다. 준비해 기회가 올 때 행운을 낚아챌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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