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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초집중] 책리뷰 3/4부. 나의 성공을 방해하는 것들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AK 2022. 1. 30. 14:45

 

 

니르 이얄과 줄리 리는 우리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비결을 [초집중]이라는 책을 통해 알려준다. 총 7부로 나누어져 있다. 그중 핵심인 내부계기, 외부계기, 시간 확보, 계약으로 딴짓 방지. 4가지 중 외부계기를 정리했다. 

 

책을 읽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펼치는 순간 "띠~잉"하고 알림음이 들리며 스마트폰 주식에 관한 기사가 바탕화면에 보인다. 애써 무시하고 다시 책을 읽어 내려갔다. 한 장을 채 넘기기 전에 또다시 "까톡"하며 메시지가 들어 온다. 무슨 메시지인지 확인만 하려 슬쩍 봤다.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온 문자였다. 안부 인사만 물어보려고 답장을 했지만 10분 뒤 주식 관련 기사를 보고 있고 30분 뒤 주식 관련 유튜브를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봤다. 

 

"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이야?"

 

본짓을 하려 마음을 다잡고 책을 펼쳤지만, 또다시 딴짓을 했다. 

 

"딴짓과의 싸움에서 상당 부분은 외부 계기의 싸움이다."
 
외부 계기의 원인은 알람, 벨 소리, 사람 등 곳곳에 존재하며 무시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 싸움만 이길 수 있다면 집중력을 지배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이다. 
 
"외부 계기에 반응할 때마다 우리 뇌는 무한한 자극과 반응의 순환에 익숙해진다.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길들여 진다. 그러다 보면 끊임없이 외부 계기에 반응하느라 눈앞의 일에 집중하지 못해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즉, 지금 하는 일 외의 것들에 반응하다 보면 현재하는 일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뇌과학자들은 이를 전환비용이라 부른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때마다 뇌는 방향이 전환 되고 그것을 인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전환비용: "인터넷 항해는 특히 정신적으로 집중하는 형태의 멀티태스킹을 요구한다. 우리의 작업 기억을 정보로 넘쳐나게 하는 것뿐 아니라 이 곡예는 뇌과학자들이 우리의 인지력에 '전환 비용 switching costs'이라고 부르는 것을 부여한다. 우리가 관심을 전환할 때마다 뇌는 스스로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하고, 우리의 정신세계에 더 많은 고통을 가한다."-니콜라스 카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


TMI
이명경 한국집중력센터 소장은 두 가지 집중력이 있다고 한다. 수동적 집중력과 능동적 집중력.
게임이나 티비를 볼 때처럼 생기는 집중력이다. '수동적인 집중력'이 부른다. 이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발달한 집중력이다. 수동적 집중력은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높아진다. 하지만, 공부할 때나 일할 때는 생기는 집중력, 능동적 집중력,은 반복적이어서 금방 지루해진다. 노력해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는 능동적인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반복되는 지루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야 한다. 집중할 수 있게 지속해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즉, 우리는 본능적으로 반복적인 것에 집중을 못 하고, 새롭거나 강한 자극들에 집중한다. 
 
 
집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언 보고스트 교수처럼 지루할 수 있는 잔디 깎는 일을 놀이로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뇌가 목표를 바꾸고 새로운 업무를 위해 필요한 규칙을 기억하고, 이미 지나갔지만 여전히 생생한 활동에서 오는 인지적 훼방을 막아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 매기 잭슨의 <집중력의 탄생> 출처: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전환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특히, 우리가 제일 많이 지배받는 스마트폰이 얼마나 우리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지 알아야 한다. 더 많은 정보에 얻을 수 있지만, 이것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자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든다.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우리는 스마트폰의 지배 받는다.
 
"스마트폰의 존재만으로도 폰에 대한 반사적 관심을 억제하기 위해 한정된 주의력 자원이 사용돼 당면 과제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두뇌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오스틴 캠퍼스 연구진은 지적했다. 
 
즉, 스마트폰이 우리 시야에 있으면 그것을 무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며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책을 읽을 때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찾거나,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을 해석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찾는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검색을 하면서 다른 화제들이 나의 관심을 끈다. 그렇게 난 스마트폰에 지배를 당해 결국 딴짓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난 특히 책을 읽을 때 스마트폰에 있는 "집중모드'를 켜두는편이다. 집중모드에 전화와 타임머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차단된 상태다. 보통 50분 정도 집중, 15분 쉼. 이렇게 한다. 길게는 성공적으로 8시간 가까이 집중모드를 해본 적도 있었다. 스마트폰을 집중모드로 해두면 스마트폰이 아닌 전화기로 변신한다. 그래서 그런지 바로 옆에 있어도 아무런 의식 없이 책을 읽을 수가 있게 되었다.
 
외부 계기가 모두 해로운 것은 아니다. 본짓을 도와주는 유익한 계기도 있다. 그러니 본짓을 도와주는지 아닌지 판단을 잘해야 하며, 아닌 외부 계기는 차단/방지해야 한다.
 
"시야에서 불필요한 외부 계기를 없애면 작업 환경과 정신에 여백이 생겨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에서 병원들을 조사한 결과. 간호사가 방해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것만으로 오류율이 88% 감소했다.
 
딴짓은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아 간다.
 
저자는 인적 방해, 이메일, 그룹 채팅, 회의, 스마트폰, 바탕화면, 온라인 글, 그리고 피드를 역해킹해서 딴짓을 안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좀 우스꽝럽지만 집에서는 집중의 왕관이라 것을 쓰고 본짓을 하고, 직장에서는 미리 이야기해두거나 표맛을 적어두는 등..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이처럼 딴짓을 피하고, 본짓을 할 수 있는 각자의 방법 찾아 외부에서 발생하는 계기들을 하나씩 파악해 능동적으로 막아야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일의 성과를 쉽게 달성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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