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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others won't, so tomorrow you can do what others can't.

자기계발

[딥 워크] 단 하나의 과제에 하루 4시간씩의 몰입이 가져 오는 성과.

AK 2023. 3. 25. 07:00

 

딥 워크

 

“일에 몰두하는 능력은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동시에 우리 경제에서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이 능력을 신장하고 삶의 핵심으로 만든 소수는 크게 번창할 것이다. -p.19

 

저자 칼 뉴포트는 일에 깊게 오랫동안 집중해서 생상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작업을 딥 워크라 칭한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 왜 딥워크가 필요한지. 2. 어떻게 딥 워크를 실행하는지.

1부부터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가 되어라.

“지적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종종 다른 곳에 정신을 팔면서 수행하는 부수적 작업.”-p.12

 

저자는 이를 피상적 작업이라 말하고, 이 작업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누구나 따라 하기 쉽다고 말한다.

현재 지식 노농자들은 이런 피상적 작업에 업무 시간의 60%를 사용하며 비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피상적 작업: 지적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종종 다른 곳에 정신을 팔면서 수행하는 부수적 작업.

 

 

미래에는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 다음 같은 그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가올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의 특징

  • 지능형 기계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사람 [창의적인 사람]
  •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사람 [전문가]
  •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 [이 방법은 저자도 모른다. 다른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말하는 두 분류의 사람들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능력이 있다.

 

성공하기 위해 있어야 할 능력 2가지.

  1. 어려운 일을 빠르게 배우는 능력
  2.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능력

이 두 능력은 키울 수 있는 열쇠는 딥 워크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자. 그럼 딥 워크는 어떤 식으로 훈련을 하면 좋을까?

딥워크 훈련의 핵심 요소,

  1. 우선 주의가 산만하면 안 된다.
  2. 향상하려는 능력이나 습득하려는 사고에 주의에 집중한다.
  3. 피드백을 통해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면서 가장 생상적인 부분에 초점을 유지한다.

딥 워크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 컨디션이 좋아야 하고, 집중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고, 적절한 비드백이 동반되어야 한다.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최고 수준의 성과 = 투입 시간 x 집중 강도

 

해야 할 작업을 일정 시간 동안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최대한 긴 시간 전념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꼭 필요하다.

주의해야 할 사항

1. 두 가지 다른 과제를 동시하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과제 전환 과정에서 주의 잔류 현상을 겪은 참가자들은 다음 과제에서 부실한 성과를 냈다.” -p.44 한 과제에서 다른 과제로 넘어갈 때 처음 과제에 잔류가 다음 과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잠깐 이멜 수신함을 확인하는 순간 주의를 기울일 새로운 대상이 생긴다. 게다가 바로 대응할 수 없는 이멜을 읽으면 완료하지 않은 과제가 생긴 채 원래 하던 과제로 돌아가야 한다. 이렇게 미완료 상태로 과제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긴 주의 잔류가 성과를 저해한다.” -p.45

 

최대한 오랫동안 방해를 받지 않고 단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2.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는 세상에서 벗어나라

기업들은 우연적 협업, 빠른 소통, 그리고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용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믿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작업환경이 오히려 일의 생산성을 낮춘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서 오픈된 공간에서 일하는 지식 노동자는 생산성을 증명할 만한 뚜렷한 지표가 없고, 계량의 블랙홀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분주하지만, 퇴보 중이라 말한다.

계량의 블랙홀 metric black hole: 쉽게 측정할 수 없는 흐릿한 영역 (예를 들어서, 회사에서 이룬 성과에 개인이 기여한 정도를 개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

 

“나는 지식 노동자들이 가치를 증명할 더 나은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갈수록 분주한 모습을 보이려 든다고 생각한다.” -p.64

 

사회에서 특히, 지식 노동자가 일하는 회사에서 딥 워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 그런 회사라면 딥 워크를 할 수 있는 시간대를 찾아야 한다.

 

집중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삶의 방법이다.

집중이 왜 중요한지 신경과학, 심리학, 그리고 철학적 관점을 가진 자료를 가지고 설명한다.

 

  •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렇게 피상적인 일들에 매달리면 기운이 빠지고 속상한 하루를 본래 가능성이 높다.” -p.82
  • “최고의 순간들은 대개 어렵고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 속에서 육체나 정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일 때 찾아온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일을 통해 의미가 드러나는 것은 결과 때문이 아니라 장인 정신에 내재된 기술과 음미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수레바퀴는 고귀하지 않지만 수레바퀴를 만드는 일은 고귀할 수 있다. 지식 노동도 마찬가지다.” -p.90

 

본인의 생각을 뒷 받침하는 근거로 자료를 사용한 느낌이 아니라, 자료들 이렇다고 하네. 그러니 믿어! 그런 느낌이 들었다. 먼가 짜 맞추려고 하는 느낌을 읽으면서 씻어낼 수가 없었다.🤷🏻‍♂️ 중요하다 생각하는 문장만 가져왔다.

 

저자가 여기서 말하려고 하는 요점은 이러한 듯하다.

우리가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팁 워크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4가지 규칙

규칙 1. 몰두하라. 딥 워크 습관을 만드는 방법

딥 워크를 위해 필요한 첫 번째는 몰입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습관을 기르는 건 알다시피 힘들다.

우리가 좋은 습관을 가지지 못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욕구이다.

 

우리는 욕구와 하루 종일 싸운다.

“욕구는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p.98

즉, 예외 없이 모두가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욕구를 이겨내거나 잠재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의지력이 필요로 하다. 하지만,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고, 많이 사용하면 고갈된다.” -p.99 그러니 우리는 현명한 습관을 만들어 관리하지 않는 이상, 쓰면 지치는 근육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의지력은 고갈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으려고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미리 작은 양의 초콜릿을 섭취해 의지력을 보충한다.

 

몰두하는 시간을 위해서 자신만의 방법과 준비물을 챙겨놔야 할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딥워크 방식과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어떻게 하면 집중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

딥 워크 방법들

  • 고립된 수도승 방식: 집중을 요구하는 작업 외 모든 요소들을 배제하는 방법.
  • 이원적 방식: 시간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딥 워크 하는 시간과 남어지 다른 일을 하는 시간을 나눈 방법.
  • 운율적 방식: 정해진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수행하면서 일정한 페턴, 습관을 만드는 방법.
  • 기자 방식: 일상생활 중 짬이 날 때마다 딥 워크를 하는 밥법

 

딥 워크를 위한 준비

  • 장소와 시간: 구체적인 장소와 정해진 시간
  • 작업 방식: 딥 워크를 하기 위한 규칙과 절차. 하지 말아야 할 것, 목표 지표 같은 것들.
  • 보조 수단: 몰입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 설정이 필요하다. 적절한 음식, 휴식과 운동 등이 있다.

 

딥 워크를 하기 위해 진지하고 헌신적인 노력을 취해야 한다.

“글에 집중하려고 특이한 장소로 가거나, 단지 생각하려고 일주일을 비우거나, 중요한 발명을 위해 호텔방에 갇히는 것과 같은 제스처는 딥 워크의 목표를 격상시켜서 필요한 정신력을 얻는 데 도움을 준다.”-p.122

 

저자는 회사에서 직원이 집중을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예를 들면서 개방형 사무실을 이야기한다.

 

“방해 요소는 여전히 몰입을 저해한다. 우연한 만남을 이루는 공간과 거기서 얻은 영감을 깊은 사고를 통해 활용하는 공간을 분리하라.” -p.129

 

우연적인 협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려는 이론으로 만들어진 개방형 사무실. 저자는 개방형 사무실보다는 거점식 구조를 적용하는 게 좋다고 말하고 있다. 일정한 장소나 위치를 딥 워크 할 수 있는 곳으로 지정하고 협업을 해야 하는 경우는 화이트보드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에 다른 사람과 같이 풀어나가는 식으로 하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깊은 사로를 위해 분지로 들어간 후에도 타당한 경우 화이트 보드 효과를 활용하라. 다른 사람과 문제를 공유하며 해결해 간다면 더 혼자 할 때 보다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 -p.129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공간과 협업을 하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규칙 2. 무료함을 받아드여라. 산만함을 극복하는 훈련

딥 워크를 위해 필요한 두번째 규칙은 산만함을 극복하고 무료함을 이겨내는 것이다.

 

“그들 중 다수는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들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 것은 좋은 학교가 아니라 일찍이 5학년 때부터 시작하는 아침 공부였습니다.” -p.150

 

정신적 근육을 강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강한 집중력을 먼저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산만함에 의존하는 버릇을 버리지 않으면 집중력을 기르기가 어렵다. ••• 조금만 무료해도 견디지 못하면 가장 깊은 수준의 집중에 이를 수 없다.” -p.151 무료함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예를 커피를 주문하고 커피가 나오기까지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전화기를 꺼내드는 행위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두뇌는 매우 단순하다.

 

“두뇌는 한번 딴짓하는 상태로 바뀌면 거기에 빠져든다. 우리의 전략은 이 점을 고려하여 두뇌가 과제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p.153

 

우리의 두뇌는 이렇게나 산만하다. 그러하면,

어떻게 하면 산만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

산만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노력들이 필요하다.

 

  1. 인터넷 사용은 시간을 정해두고 사용하자.
    • 잦은 전환은 정신적 근육을 약화시킨다.
  2. 데드라인의 힘 이용하기
    • 우선순위가 높은 심층적 과제를 정하고,
    • 과제에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정한 후,
    • 필요한 시간보다 줄여서 빠듯한 시한을 설정해 실행하라.
  3. 생산적 명상 훈련
    • 산책을 하거나, 뛰거나, 샤워하는 등, 머리를 쓸 필요 없는 행동을 할 때 특정 과제에 집중하며 생각의 힘을 기른다.
    • 이때 같은 잡념이나 같은 생각을 되풀이 하는 것을 주의하고, 생각을 구조화해 한 단계씩 질문을 해결하며 틀을 잡아간다.
  4. 암기 훈련
    • 정보를 작은 덩어리로 나눈다. 집의 방, 입구, 거실, 주방, 안방, 화장실등 각 장소를 나누고,
    • 각 장소에 있는 물건들을 걸어갈 때 보이는 순서대로 암기한다.
    • 암기된 물건과 기억해야 할 것을 짝짓어 기억한다.
    • 집을 걸어 다닐 때 보는 관경을 더 올리며 물건을 볼 때 짝지은 것을 상상한다.

 

규칙 3. 소셜 미디어를 끊어라

딥 워크를 위해 필요한 세 번째 규칙은 ‘소셜 미디어를 끊어라’이다. 뇌를 산만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중 하나니 당연한 말이다.

 

“네트워크 도구도 대장장이의 망치나 화가의 붓처럼 숙련 노동자들이 일을 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와 다르지 않다. 역사를 통틀어 숙련 노동자들은 새로운 도구를 활용하는 문제를 세심하고 회의적인 태도로 다루었다. 인터넷과 관련하여 지식 노동자들이 같은 태도를 취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p.177

 

인터넷을 하나의 도구처럼 생각하고 사용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도구를 고르듯 나에게 알맞은 것을 고르고 피해가 오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혹은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아니면 거의 영향이 없는지 파악하라. ••• 긍정적인 영향이 부정적인 영향보다 큰 경우에만 계속 사용하라.” -p.184

하지만, 보통은, 특히 업무나 과제를 하면서 소셜 미디어나 인터넷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은 득 보다 실이 많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인지력에 전환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뇌가 목표를 바꾸고 새로운 업무를 위해 필요한 규칙을 기억하고, 이미 지나갔지만 여전히 생생한 활동에서 오는 인지적 훼방을 막아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매기 잭슨의 [집중력의 탄생]

 

우리가 관심사를 바꿀 때마다 뇌는 다시 초점을 잡으려고 하면서 우리의 정신세계에 피로감을 주며 반복적인 행동으로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네트워크 도구들이 본질적으로 나쁘지 않으면 일부는 성공과 행복에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사이트가 정기적으로 취할 수 있는 시간과 주의를 훨씬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므로 대다수 사람들은 그런 도구를 훨씬 적게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 들 일이는 것이다." -p.173

 

보통 사람들이 네트워크 도구를 바라볼 수 있는 관점 있다.

조금이라도 혜택이 있으면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조금이라도 손해를 볼 것 같으면 사용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도구를 쓰는 일은 해로울 수 있다. 장점과 단점을 따지지 않고 조금이라도 혜택이 있다면 마음껏 써도 된다는 생각은 뜻하지 않게 지식 노동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한다.” -p.176

 

잠깐만 보면 괜찮다는 생각에 보는 것 만으로 집중력은 무너진다. 다시 정신을 모으기 위해선 그만큼의 시간과 의지력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과제에 벗어나는 피상적 작업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영향력이 작은 활동을 하면 영향력이 큰 활동에 쓸 시간을 빼앗긴다. 시간 분배는 제로섬 게임이다. 영향력이 큰 활동에 시간을 투자해야 훨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영향력이 작은 활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록 전반적인 혜택이 줄어든다.” -p.190

 

큰 영향력에 있는 곳에 시간을 더 집중적으로 할애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규칙 4. 딥 워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일과를 분단위로 계획하라.
    • 일과를 최대한 세밀하게 계획해서 딥 워크 할 시간을 확보하라.
    • 딥 워크 시간을 확보하라. 인지능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 4시간가량 딥 워크를 할 수 있다.
  2. 일을 마치는 시간을 정해놓고 무조건 지켜라.
    • 시간을 엄격하게 제안한 일정을 짜고 실행하면 오히려 시간에 쫓기지 않게 되고, 피상적 작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3. 해야 하는 모든 과제를 신중하게 가려내서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
    • 하루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우선순위가 높은 것부터 일 처리를 한다.
  4. 연락하기 어려운 사람이 돼라.
    • 피상적 작업 중 하나인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이기 위해, 휴대폰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으로 연락을 받을 때에도, 답장이 필요한지, 급한 일인지 확인한 후에만 답장하도록 한다.

"지식 노동 분야에서 대다수 일자리를 유지하려면 상당한 시간 동안 피상적 작업을 해야 한다. ••• 따라서 일과에서 피상적 작업을 아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주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p.207


책에서 배운 방법을 나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봤다.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업무 관련 자료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또는 운동을 할 때인 거 같다. 

 

이 중에서 책을 읽을 때가 집중력이 제일 많이 요구되는 것 같다. 딱 책 하나만 가지고 별다른 움직임 없이 읽어 내려가야 하니 어떻게 생각하면 좀 지겹다. 하지만, 글을 읽을 때 앞뒤 맥락을 이해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이미지를 그려야 하니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된다. 잠시라도 딴생각하면, 리듬이 깨져버려 길을 잃어버린다. 저자가 글을 잘 쓰지 못한 책을 만난다면 더 험난한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게 나에게는 집중력을 강화하는 운동이자 취미이다. 

아직까지는 쉬지 않고, 딴생각이나, 딴짓을 하지 않고 4시간을 읽어본 적은 없다.

 

보통 독서를 할 때 저자가 말한 대로 독서를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보통 적당히 밥을 먹은 상태, 방해모드 상태인 전화기, 마실 커피랑 물 준비, 방해받지 않은 공간에서 책을 읽지만 몰입된 상태는 20~30분 정도이다. 딴생각이 들거나 하면 따로 적어두긴 하는데 그래도 힘들었다. 

 

당연히 예전보다는 많이 진도가 나갔다. 예전에는 책 읽다가 전화기로 이것저것 하고, 배고파서 이것저것 먹다가, TV를보다 다시 책 읽고.... 이렇게 한 과제를 하면서 다른 과제를 계속 해왔었다. 그러다가 하나씩 집중에 방해되는 행동들을 잘라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딱 1시간 정도이다. 1시간 동안 딴 각은 조금 하지만, 책 읽는 것 외에 다른 것을 하지 않는다. 타이머를 켜두고 1시간 읽고, 10분 쉬고 이렇게 3번 정도 반복하면 한계치에 다다른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길어질 때도 있다. 이렇게 하면 4시간 조금 안 되게 채우게 된다. 아직은 일주일에 2번 정도밖에 못 하고 있지만, 조금씩 늘려가려고 하고 있다. 

 

나의 과업에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저자의 말처럼 시간을 확보해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려고 한다. 

 

홀로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30초도 심심해서 무언가에 중독된 사람처럼 전화기 붙잡고 재미난 것을 찾아 헤맨다. 차라리 멍 때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요즘에는 핸드폰에서 유튜브, 넷플렉스를 지우고 인스타그램만, 피드에 포스트 할 때만 다운로드하여 사용하고 지우는 식이다. 

 

나 또한 책을 읽었다는 성취감과 잠깐의 재미를 얻기 위해 대충 책을 읽고 있는 건 아닌지 나 자신에게 물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무조건 빠르게 요점만 찾아 읽는 것보다 문단과 문단 사이에 있는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면 읽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다.  

 

조금 더 천천히 읽고, 천천히 생활하고, 천천히 사색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다짐한다.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렇게 정리할 수가 있겠다.

긴 몰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생산력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다.

다가올 미래에는 딥 워크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성공의 여부가 갈린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장에는 동의 하나,

저자의 글 솜씨가 탁월한 정도는 아니여서 읽어 내려가는데 자연스럽지는 못 했다. 

저자가 근거로 사용하는 문헌들과 주장이 매끄럽지 못해서 아쉬웠다. 

 

자기계발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보다는 자기계발서를 여러 권 읽고, 현재 집중을 어느 정도 하면서 과제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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